천안시청 축구팀 전국체전 충남대표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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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청 축구팀이 10월 대전에서 열리는 제90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충남대표로 출전한다.

천안시청은 16일 오후 충남 예산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진 예산FC와의 전국체전 충남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5대4로 승리했다.

이날 천안시청은 전반 11분과 16분 각각 남기일 선수와 이수환 선수가 선취골과 추가골을 잇따라 터뜨리며 앞서가다 전·후반 각각 1골씩을 내주며 동점을 허용했다.

이어진 연장전에서 득점을 올리지 못한 채 승부차기에 돌입, 마지막까지 접전을 벌이다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천안시청은 7일 천안축구센터에서 열린 천안FC와의 경기에서 3대0 승리와 함께 2승을 올리며 전국체전 티켓을 따냈다.

천안시 관계자는 “천안시청 축구팀이전국체전 충남대표에 선발된 것은 신생팀이지만 경기력과 운용 능력을 평가 받은 것으로 팀 전력 향상을 통한 후기리그 성적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천안시청 팀은 내셔널리그와 연계한 전지훈련과 팀 전술, 세트플레이 등을 집중적으로 연마해 전국체육대회에서 상위권 입상을 노린다는 전략이다.

신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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