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맥과이어 복용 근육강화제 '안드로' 허용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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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맥과이어가 복용중인 안드로스텐다이온 (약칭 '안드로' ) 알약을 미국프로풋볼 (NFL) 선수 폴 위긴스 (피츠버그 스틸러스)가 복용했다가 징계를 받아 화제다.

NFL은 2일 안드로를 복용해온 위긴스에게 네게임 출장정지 처분을 내렸다.

한시즌 16경기를 치르는 NFL에서 네게임 출장정지는 중벌이다.

안드로는 미식품의약국 (FDA) 의 허가를 받은 약품이다.

그러나 NFL과 국제올림픽위원회 (IOC)에서는 금지약물로 규정돼 있다.

투포환 세계기록 보유자 랜디 반스 (미국) 는 안드로를 복용한 사실이 적발돼 IOC로부터 영구 추방당한 바 있다.

안드로는 그러나 메이저리그와 미프로농구 (NBA).북미 아이스하키리그 (NHL)에서는 허용된다.

메이저리그는 '힘세다고 야구 잘하는 것 아니다' 는 입장이다.

메이저리그에서는 코카인과 마리화나.스테로이드 등의 복용이 금지된다.

이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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