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를 읽고]월요인터뷰 허정무감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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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새 축구대표팀 감독으로 선임된 허정무 감독을 만나본 '2002년 8강신화 창조' (8월31일자 11면 월요인터뷰) 는 시의적절했다.

프랑스 월드컵에서의 부진과 차범근 감독 발언 파문이 오히려 축구열기를 부채질하고 있는 현실에서 축구팬은 물론 일반 독자들의 축구사랑에도 힘을 실어주고 있기 때문이다.

허감독이 걸어온 선수생활, 스포츠맨십과 지도자에 대한 철학 등은 '인간 허정무' 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됐다.

역대 국가대표 감독들의 재임기간과 주요대회들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표도 추억을 되새기게 했으리라 본다.

하지만 독자입장에서는 궁금증도 남는다.

대표팀 소집시기나 선수구성을 어떻게 할 것인지 등이 빠져있다.

또 계약기간이 2년이라면 2002년 월드컵에서 감독을 맡기 위해서는 계약연장이 필수일 텐데 이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이나 단계별 개요도 없어 허전했다.

(모니터 임채성.박상영.이종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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