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채권단의 이견으로 난항을 겪어온 LG카드에 대한 채권단의 2차 출자전환이 완료됐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29일 "15개 채권단의 채권 2조5455억원이 LG카드의 자본으로 전환됐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채권단은 LG카드의 지분을 99% 이상 보유하게 돼 LG카드의 채권자에서 주인으로 완전히 바뀌게 됐다.
산업은행은 LG카드의 자산이 올해 21조원으로 줄어들고 2005년 13조원에서 2006년 이후에는 11조원으로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동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