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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패션예보' 국내 첫선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4면

'구름 많이 끼는 내일엔 파란 미니티셔츠에 건빵바지를 입으세요. ' 일기예보를 토대로 날씨에 걸맞은 옷차림 정보를 제공하는 이색 생활날씨 정보가 국내 처음으로 민간 예보사업업체에 의해 선보여 화제다.

기상 캐스터로 잘 알려진 김동완 (金東完.63) 씨가 운영하고 있는 케이웨더㈜가 이달초부터 인터넷을 통해 제공하고 있는 '날씨 - 패션예보' 가 그것. 예보방식은 다음날의 지역별 날씨와 이에 어울리는 상의.하의.신발.소품 등을 소개하는 것으로 전문 패션코디네이터 2명이 기상청의 날씨 정보를 바탕으로 가장 잘 어울리는 옷맵시를 컴퓨터 그래픽으로 보여준다.

예컨대 소나기 온 뒤 오후 들어 날이 개며 최고기온이 31도로 예보된 날이라면 '흰색 소매없는 티셔츠에 회색 카디건을 덧입고 청 반바지를 곁들여 발랄한 이미지를 연출한 뒤 비가 개었을 때는 카디건을 허리에 묶으세요' 라는 식의 설명과 화면이 제공된다.

인터넷 주소는 www.kweather.co.kr.

강홍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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