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단신]서해안용 하역시스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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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인하대 황해권 수송연구시스템 연구센터 (소장 李在旭) 는 조수 간만의 차가 매우 심한 우리 나라 서해안 (황해권) 지역에 적합한 '황해형 자동항만 하역시스템' 을 개발해 특허출원했다.

이 하역시스템은 10개~20개의 컨테이너를 실은 팔레트가 놓인 플랫폼의 위치를 자동으로 조수 간만의 차에 따라 변화하는 선박의 높이에 맞게 실시간으로 제어하는 장치다.

새 하역시스템을 이용하면 컨테이너를 하나씩 옮겨 싣는 기존의 컨테이너 크레인 시스템에 비해 시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고 인하대측은 설명했다.

기존 시스템이 한 시간에 25개 정도의 컨테이너밖에 처리 못하는 반면 새로 개발된 장치는 5분에 20개 처리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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