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정선 클린턴 성추문]배심원 23명은 누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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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클린턴의 역사적 증언을 폐쇄회로 TV를 통해 시청하게 될 23명의 연방대배심원들은 대부분 여성인 것으로 알려졌다.

연방대배심에서 섰던 증언자들에 따르면 23명중 약 절반이 흑인여성이고 몇 명이 백인여성이며 남성은 몇몇에 지나지 않는 것으로 파악된다.

일각에서는 여성인 이들의 성향이 이번 사건의 향방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을 보이고 있다.

배심원들은 워싱턴DC의 등록유권자.운전면허증 소지자.운전면허 이외의 신분증 소지자들 가운데서 무작위로 선정되는데 이들의 이름은 철저히 비밀에 부쳐져 있다.

이들은 40달러의 일당을 받는다.

연방대배심원들은 일반재판 배심원들과는 달리 본사건에 관한 신문을 읽고 TV를 시청할 수 있으나 내부에서 진행되는 일에 대해서는 일절 발설할 수 없도록 돼 있다.

이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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