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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만 박사 묘비제막식 광복절 국립묘지서 개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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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건국 50주년 기념사업준비위 (위원장 李哲承)가 반탁 (反託).반공 (反共) 의 건국 이념 계승을 목표로 다양한 기념사업을 펼친다.

준비위는 광복절인 15일 서울 동작동 국립묘지 현충원에서 초대 대통령인 이승만 (李承晩) 박사의 묘비 제막식을 갖는다.

건국 대통령임에도 불구하고 변변한 묘비조차 없던 현실을 개탄해 온 이승만기념사업회 (회장 兪虎濬)에서 모금 등으로 예산을 마련, 묘비.기념비.헌시비 등을 세우기로 한 것. 또 이승만기념사업회가 간행한 건국사 출판기념회도 열린다.

45년 독립에서 48년 정부수립에 이르기까지 건국 과정에 기여한 유공자를 선정, 건국 공로장을 수여하는 시상식 겸 경축대회 (15일.세종문화회관) 도 예정돼 있다.

반탁운동을 벌인 채문식 (蔡汶植) 전국회의장, 반공검사 출신인 오제도 (吳制道) 씨, 공비토벌 유공자인 백선엽 (白善燁) 전육참총장 등 우리 사회 보수층의 뿌리인 25명의 인사가 포상받는다.

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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