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PGA선수권 개막…오메라 메이저3관왕 도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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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박세리가 브리티시 여자오픈 정상에 도전하는 13~16일 미국에서는 올시즌 남자 골프의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제80회 미국 PGA선수권대회가 동시에 열린다.

미국 워싱턴주 레드먼드의 사할리 컨트리클럽 (6천9백6야드.파 70)에서 벌어질 이번 대회에는 세계랭킹 1백위 이내의 선수 92명 등 정상급 골퍼 1백50명이 출전한다.

이번 대회에서는 올시즌 마스터스와 브리티시오픈을 석권한 마크 오메라의 메이저대회 3관왕 달성 여부가 최대 관심사가 되고 있다.

'2년생 징크스' 로 부진한 '골프 천재' 타이거 우즈도 두번째 메이저 타이틀에 도전한다.

지난해 10월 이후 무려 PGA투어에서 5승을 챙긴 데이비드 듀발도 생애 첫 메이저 타이틀을 노리며, 지난해 우승자 데이비스 러브 3세의 대회 2연패 여부도 흥미를 끌고 있다.

김종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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