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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락업소 뇌물 챙긴 경관 11명 적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3면

서울지검 동부지청 형사5부 (李翰成부장검사) 는 7일 불법영업을 눈감아주는 대가로 윤락업소 등으로부터 정기적으로 금품을 받은 혐의 (뇌물수수) 로 서울 서대문경찰서 이흥재 (李興宰.38) 경장 등 현직 경찰관 2명과 전직 경찰관 출신 변호사 사무장 김희영 (金喜榮.41) 씨를 구속했다.

검찰은 또 전 동부경찰서 경사 김상우 (金相宇.41.변호사사무실 사무장) 씨를 같은 혐의로 수배하고 서울 동부경찰서 강력반 金모 형사 등 현직 경찰관 7명의 위법사실을 경찰에 통보했다.

李경장은 서울 동부경찰서에 근무하던 지난해 12월 서울광진구화양동 S윤락업소 주인 金모 (39) 씨로부터 미성년자 고용 등을 눈감아주는 조건으로 3백만원을 받는 등 최근까지 金씨로부터 13차례에 걸쳐 5백여만원을 가로챈 혐의다.

이상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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