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머드, 삼바 … 그리고 연꽃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면보기

종합 33면

충청지역에서는 7, 8월 두 달동안 세계적인 행사로 자리잡은 보령머드축제(사진) 등 다양한 여름축제가 열린다. 주요 축제를 소개한다.


◆보령머드축제=11일부터 19일까지 충남 보령시 대천해수욕장 일원에서 열린다. 11일 오후 8시부터 대천해수욕장 특설무대에서 열리는 개막식에는 불꽃놀이에 이어 소녀시대, 장윤정, 박상민 등 인기가수 초청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머드슬라이더 등 50여 종류의 각종 체험 시설이 운영된다. 백지영, 다비치 등 국내 인기가수와 일본 대표 혼성밴드 파리스 매치 등이 출연하는 ‘아시아 드림콘서트’가 12일 열리며, 13일에는 헝가리 재즈팀, 러시아 알렉 볼쇼이연주, 영국·이태리 유로 댄스 등 6개국의 춤과 음악 등 문화공연이 이어진다.

◆한여름밤의 삼바대축제=17일부터 8월말까지 대전 과학공원 한빛광장 음악분수에서 열린다. 브라질 ‘Raizes De Um Povo팀’의 삼바춤 공연 외에 추억과 향수의 7080 히트 음악 콘서트와 화려한 화염효과와 레이저 특수효과가 어우러진 음악분수 공연이 이어진다.

◆태안연꽃축제=충남 태안군 남면 신장리 청산수목원에서 18일부터 열린다. 다음달 중순까지 열리는 이 축제는 9만9200㎡의 청산수목원에 핀 백련과 홍련, 노랑어리연, 가시연 등 200여종의 수련이 볼거리다. 네덜란드 화가 빈센트 반 고흐가 즐겨 그린 '랑그루아 다리’를 본떠 만든 '고흐 브리지’는 사진촬영장소로 안성맞춤이다.

◆옥천포도축제=충북 옥천공설운동장 일원에서 15∼19일 열린다.참가자들은 10㎏까지 포도 따기를 할 수 있으며, 직접 수확한 포도는 현지 판매가격 보다 20% 정도 저렴한 가격(㎏당 40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옥천포도를 이용한 천연염색 코너를 열어 축제 참가자들은 자신들만의 작품을 만들어 볼 수 있다.

서형식·김방현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