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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희가 말하는 몸매유지 비결 (rev.01)

중앙일보

입력

‘명품 몸매’의 표준을 제시하는 방송인 겸 사업가 김준희(33). 지난해 여름 수영복 화보로, 내게 맞는 수영복을 찾아서 쇼핑몰 서버가 다운될 만큼 눈길을 모았던 그가 최근 책을 출간했다. 다이어트 노하우 및 운동법을 담은'비키니야, 미안해'다. 그가 제시하는 세가지 비결은 식탐과 이별하기, 꾸준히 운동하기, 내 몸을 사랑하기로 요약된다. MY LIFE가 그를 만났다.  <<윤경희 기자 annie@joongang.co.kr>>

Q 미국 유학 중에 책을 냈다. 만만치 않았을 것 같다.
A “거의 1년을 준비했다. 원고 쓰고 수정하고 사진 촬영까지…. 미국에서 대부분을 진행했는데 학업과 병행하려니 개인시간은 가질 수 없더라. 게다가 회사일도 있어 인터넷으로 보고 받고 결제하고 하느라 1년 동안 제대로 잠 잔 적이 없을 정도다.”
 
Q 그렇게 무리하면서 책을 출간한 이유는.
A “지난해 많은 사람들이 비키니 화보를 보고는 미니홈피 등을 통해 몸매관리법을 물어왔다. 처음엔 양이 많지 않아 일일이 답변했는데 점점 늘어나 감당하기 어려웠다. 또 좀 더 전문적으로 알려줄 수 없을까하는 아쉬움이 들더라. 그래서 전문 트레이너 레이몬드씨의 도움을 받아 더 효과적인 운동법을 찾아내고 내가 해왔던 식이요법 등을 정리해 책으로 엮었다. 똑똑하고 즐겁게 다이어트할 수 있다는 것을 사람들에게 알려주고 싶었기 때문이다.”
 
Q 몸매유지 비결의 핵심을 알려달라.
A “내 노하우는 책에 모두 있다(웃음). 굳이 꼽자면 물 많이 마시기, 밥 굶지 않기 정도라 하겠다. 다이어트는 배고픈 것이라는 선입견은 잘못이다. 오히려 항상 배고프지 않도록 먹어야 한다. 소식으로 하루에 4~5끼를 먹는 것이 나의 다이어트 원칙이다. 덧붙이자면 늘 몸 사이즈에 민감해야 한다. 난 체중계의 수치보다는 줄자나 옷 사이즈에 신경쓴다.”
 
Q 수영복 시즌이다. 짧은 시간에 멋진 몸매를 만들 수 있는 비법이 있을까
A “멋있는 몸매는 반드시 시간의 여유를 갖고 만들어야 한다. 단시간에 무리해 빼면 건강을 해칠 뿐아니라 요요현상을 피할 수 없다. 다 아는 이야기지만 단백질 위주의 식단을 지키고 근력운동과 유산소 운동을 꾸준히 병행하는 것이 비법이라면 비법이다. 나는 양념 없는 닭가슴살, 달걀흰자, 고구마, 채소 위주의 식단으로 효과를 봤다.”
 
Q 비키니를 멋있게 소화하려면 어떻게 해야하나
A “자신감이 가장 중요하다. 몸매가 좋지 않다고 가리지 말고 자신 있게 드러내라. 그래야 예뻐 보인다. 그래도 자신이 없다면 화려한 컬러나 프린트가 있는 스타일을 입어라. 시선이 분산돼 몸매가 크게 부각되지 않는다. 몸매에 자신이 있다면 솔리드 컬러나 검정 계통을 권한다. 또 수영장에서 요란한 액세서리는 금물. 살짝 포인트를 줄 정도면 무난하다.”

김준희는…
1994년 댄스그룹 ‘뮤’로 방송 데뷔. 2006년 온라인 패션쇼핑몰 ‘에바주니’를 론칭, 수십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바 있는 대표적인 연예인 사업가다. 현재 미국 FIDM에서 패션디자인을 공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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