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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영사사무소 개설 瀋陽]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0면

박정수 (朴定洙) 외교통상부장관의 중국방문을 계기로 양국 정부가 한국 영사사무소 (辦公室) 를 개설하기로 합의한 선양 (瀋陽) 은 한반도와 인접한 랴오닝 (遼寧) 성의 성도 (省都) 다.

가장 먼저 총영사관을 개설한 나라는 미국 (84년 5월) 이며 일본은 86년 1월, 북한은 86년 9월, 러시아는 91년 5월에 각각 총영사관을 개설했다.

인구 6백여만명으로 중국의 다섯번째 대도시인 선양은 동북지방 최대의 공업도시중 하나. 한국 영사사무소가 관할할 랴오닝성.지린 (吉林) 성.헤이룽장 (黑龍江) 성에 진출한 한국 기업은 선양지역 90개사를 포함해 모두 3백39개사다.

중국내 조선족의 절대 다수가 이들 동북 3성에 거주하고 있으며 특히 선양은 구한말과 일제때 살길을 찾아 중국으로 흘러든 우리 민족이 터전을 잡은 도시다.

베이징 = 유상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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