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랍비가 지은 '성 지침서' 불티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9면

유대교의 한 랍비가 최근 섹스 문제의 공론화를 금기시하는 유대교 전통을 깨고 성애 (性愛) 의 방법을 적나라하게 담은 성 지침서를 영국에서 출간, 선풍적 인기를 끌고 있다.

뉴욕 포스트지에 따르면 슈물레이 보테크 (31) 라는 랍비가 쓴 '코셔 섹스' 란 제목의 이 책은 결혼생활을 더욱 감칠맛나게 하기 위해 섹스때 란제리나 거울.보조기구 등을 사용할 것과 남편이 한달에 2주동안은 다른 사람의 아내를 쳐다보며 군침만 흘리는 금욕기간을 가질 것을 권고하고 있다.

저자는 특히 남편들은 아내들에게 만족감을 안겨줘야 하며 다만 자위, 비유대교도와의 결혼, 매춘부와의 성관계는 나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책은 지난 5월 발매 이후 지금까지 하루 1천부씩 팔려나가고 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