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제2기 전북도지사 취임 유종근 지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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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3면

민선 제2기 전북도지사에 취임한 유종근 (柳鍾根) 지사는 "앞으로 재임기간 동안 '자랑스런 전북' '세계로 뻗어가는 전북' 건설로 도정 (道政) 방향을 정하고 세계가 주목하는 전북 건설에 노력하겠다" 고 취임 첫 소감을 밝혔다.

柳지사는 또 "지난 3년 동안 도정을 이끌어 오면서 행정의 민주화, 열린 도정 등 도발전을 위한 기초를 세웠다면 제2기 때는 이를 바탕으로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는 기간" 이라며 "관광 전북, 복지정책, 도내 기업의 수출기반 확대 등을 집중적으로 펼치겠다" 고 말했다.

그는 이같은 행정의 실현을 위해 새만금간척지가 조성되는 군산.김제시를 묶어 국제교역단지인 군장광역권으로 정읍.남원시와 부안.고창.순창군은 서남부 관광문화권, 무주.진안.장수군은 동부레포츠권, 전주.익산시와 완주.임실군은 문화예술권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柳지사는 도내 지역발전의 특성화를 바탕으로 오는 2010년 무주에 동계올림픽을 유치하고 군산에 F1그랑프리 자동차경주대회등 각종 국제행사를 개최해 외국 관광객들이 자발적으로 찾는 전북을 만든다는 것.

아울러 제1기 때와 같이 해외시장을 누비며 세일즈 외교를 벌이는 도지사로 최선을 다해 도내 농산물은 물론 공산품 수출길을 열어 열악한 전북경제를 국내 최고로 올려놓겠다고 柳지사는 약속했다.

전주 = 서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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