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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 아르헨 코파아메리카 쟁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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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8면

브라질과 아르헨티나가 남미 축구 정상을 가리게 됐다. 브라질은 22일(한국시간) 페루 국립경기장에서 벌어진 우루과이와의 코파 아메리카(남미축구선수권대회) 준결승전에서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5-3으로 이겨 결승에 올랐다. 결승전은 26일 오전 5시 열린다.

브라질은 전반 22분 선제골을 내줬지만 후반 시작 1분 만에 '제2의 호나우두'로 불리는 아드리아누의 동점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어 승부차기에서 선축을 한 브라질은 4-3 상황에서 우루과이의 네번째 킥을 막아낸 뒤 마지막 슛을 성공시켜 승부를 결정지었다.

브라질과 아르헨티나는 이번 대회를 2006 독일월드컵 전초전으로 여겨 2년 뒤 대표팀을 맡을 신예들을 대거 출전시켰다. 가장 최근인 지난달 월드컵 예선에서는 브라질이 3-1로 이겼고, 코파 아메리카 결승전에선 지금까지 여덟차례 모두 아르헨티나가 이겼다.

장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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