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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라파립’ 유방암-자궁암-전립선암 대박예감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아스트라제네카사의 경구용 PARP 차단제인 '오라파립(olaparib)'이 유방암과 자궁암,전립선암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브리엄여성병원의 드리크 이글레하트박사가 이끄는 연구진은 24일 뉴잉글랜드저널오브메디신(NEJM)에 발표한 논문에서 여성의 유방암과 자궁암, 남성의 전립선암을 일으킬 확률을 높이는 대표적 유전 인자 BRCA1과 BRCA2 유전자변이를 가진 사람들에게 이 약이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BRCA1이나 BRCA2 유전자 혹은 가족병력을 가진 60명의 남녀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하루 2회 오라파립을 투여한 결과 이같은 성과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암 세포들이 DNA 손상을 복구하는데 사용하는 'poly (ADP-ribose) polymerase'(PARP)라는 효소를 차단함으로써 암 세포가 자체 복구할 수 있는 능력을 없애 암 세포를 죽일 수 있는 것으로 추정했다.

<헬스코리아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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