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통화기금(IMF)은 이 같은 추세를 감안해 2050년에는 한국의 잠재성장률이 2%까지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렇게 되면 1인당 국민소득이 미국 등 선진국을 따라잡기 어려워진다. 현대경제연구원 유병규 경제연구본부장은 “ 선진국들에 비해 하락 속도와 폭이 지나치게 큰 점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여기에다 전 세계적인 경기 침체가 겹치면서 잠재성장률이 더욱 빠르게 떨어질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번 금융위기 이후 잠재성장률이 LG경제연구원은 3%대, 현대경제연구원은 2%대로 추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최현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