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권위조범 공항서 검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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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서울경찰청 외사과는 14일 위조한 한국여권 12장을 갖고 중국으로 출국하려 한 혐의 (공문서위조 등) 로 김완규 (金完圭.40.서울강북구수유동) 씨를 구속했다.

金씨는 베이징 (北京) 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국제 여권위조단의 일원으로 지난 11일 국내 여행사 등에서 여권 12장을 수집한 뒤 여권의 사진을 중국동포 사진으로 바꿔 김포공항을 통해 출국하려다 경찰에 붙잡혔다.

金씨는 지난해 여권 37장을 위조, 한국 입국을 원하는 중국동포에게 6백만~1천만원씩 받고 판매한 혐의도 받고 있다.

김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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