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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수출 23개월만에 감소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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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6면

[도쿄 = 이철호 특파원] 올들어 지난 4월까지 11.6%의 증가세를 보여왔던 중국의 수출이 5월 들어 23개월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고 니혼게이자이 (日本經濟) 신문이 11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중국의 5월중 수출액이 아시아 경제위기와 엔화 약세 등으로 인해 전년 동기에 비해 1.5% 감소한 1백49억3천만달러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중국의 수출 감소세는 지난 96년 7월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또 5월중 수입액은 내수 침체와 공급 과잉 때문에 역시 3.8% 줄어든 1백12억9천만달러에 그친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지난 1~5월중 중국의 대외 교역액은 1천2백36억달러 (수출 7백11억달러.수입 5백26억달러) 로 1백85억달러의 무역흑자를 올린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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