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형 도매시장'이지벨' 8월말 문열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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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7면

지하 6층.지상 19층 규모 (연면적 1만4천평) 의 대형 도매시장 '이지벨' (부산진구범천동) 이 8월말 문을 연다.

자유.평화.부산진시장 등 재래시장 상인 7백명이 공동 출자해 지은 이지벨은 백화점과 비슷한 수준의 시설을 갖췄지만 재래식 도매시장 형태로 판매하는 것이 특징이다.

백상호 (白相浩.40) 이지벨 소장은 "이지벨은 앞으로 재래식도매시장보다 훨씬 싼 값에 판매하지만 엘리베이트.에스컬레이트.주차장등 시설은 백화점 수준" 이라고 강조했다.

이지벨은 의류.신발.귀금속.관광상품 등 다양한 품목을 취급하지만 의류에 초점을 맞춘다.

특히 12~15층은 외국관광객을 위한 관광매장으로 운영되는 게 특색이다.

관광객의 편의를 위해 헬기장과 대규모 주차장 (관광버스 30대 동시 주차가능) 까지 확보했다.

점포임대료도 파격적이다.

1칸 (전용면적 1.5평) 당 2천만원에 임대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1천만원은 융자가 가능하다.

이지벨의 전체 점포는 2천5백칸이고 이 중 70% 정도가 임대된 상태다.

문의 051 - 636 - 0701.

부산〓정용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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