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세계섬문화축제]7∼8월 헬기 스카이투어 운영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5면

한라산국립공원과 성산일출봉등 제주도내 주요 관광지를 헬기를 타고 내려다 볼 수 있는 관광상품이 선을 보인다.

서울소재 레저업체인 드림에어 (대표 田泳閏) 는 오는 7월17일부터 8월13일까지 제주시 오라관광지구에서 열리는 세계섬문화축제 기간동안 행사장내에 임시 헬기 이.착륙장을 설치하고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는 '환상의 제주 스카이투어' 를 개발, 시판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시티항공㈜의 14인승 헬기가 투입되는 스카이투어는 ^오라관광지구~산굼부리~성산일출봉~우도~비자림를 잇는 A코스와^오라관광지구~한라산국립공원내 어리목.영실기암.백록담정상을 돌아오는 B코스로 나뉘어 운항된다.

30분정도가 소요되는 A코스의 요금은 성인 9만원.어린이 7만5천원이며, 15분이 소요되는 B코스는 성인 4만5천원.어린이 3만5천원이다.

지난달 18.19일 이틀간 헬기를 이용해 현지실사를 마친 드림에어측은 스카이투어 관광상품이 국내외 관광객들로 부터 좋은 반응을 얻을 경우 정기관광상품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제주에는 80년중반부터 성산일출봉과 한라산국립공원등을 관광하는 헬기투어 관광상품이 있었으나 지난 91년 서귀포KAL호텔앞 해안가에서의 추락사고 이후 중단되고 있다.

제주 = 고창범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