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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말말]“투표땐 나도 쓸모있다는 느낌”103세할머니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6면

▷ "야구경기를 잘 못하면 관중이 줄 듯 투표참여가 부진한 것은 현 정치권이 뭔가 크게 잘못하고 있다는 것을 반영하는 것 아니겠느냐. "

- 서울 송파구 삼전동장 이세용 (李世鏞.48) 씨, 젊은 유권자들을 거의 볼 수가 없었다며.

▷ "현재와 같은 선거를 그래도 해야 한다면 영.호남과 충청권은 아예 제외하고 수도권과 강원도에서만 승패를 가르는 것이 차라리 국력절감이 될 것이다. "

- 김충근 (金忠根) 국민신당대변인, 지방선거 논평에서.

▷ "투표를 할 때면 내가 아직 쓸모가 있다는 걸 보여주니까 기분이 좋다. "

- 평생 기권한 적이 없다는 서울 신교동의 103세 최애기할머니.

▷ "잘못된 것을 그대로 두는 것은 방임이며, 정부 책임을 다하지 않는 것이다. "

- 박지원 (朴智元) 청와대대변인, 퇴출기업 선정에 5대 그룹 계열사도 포함시켜야 한다는 대통령 지시가 '정부의 시장개입' 이란 주장에.

▷ "잘해도 욕먹고 못해도 욕먹을 일을 맡았다. "

- 한.일 문화교류 정책자문위원장으로 선출된 한림대 일본학연구소장 지명관 (池明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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