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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는 ‘가전생활’] 여름 탈출, 과일 주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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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일과 채소 주스를 많이 찾는 철이다. 이런 천연주스를 만들 때 주서기가 좋을까, 블렌더(믹서기)가 좋을까? 취향에 따라, 어떤 과일이냐에 따라 다르다. 두 제품이 완전히 다른 형태의 주스를 만들기 때문이다. 우선 블렌더는 바나나·키위처럼 무른 과일을 주스로 만들 때 좋다. 물이나 우유를 섞어 미세한 입자로 갈아 주는 것이기 때문에 질감이 살아 있는 것도 특징이다. 주서기는 즙이 많고 딱딱하고 씨가 있는 재료에 어울린다. 건더기와 즙으로 완벽하게 분리하기 때문에 일반 주스처럼 깔끔하다. 또 주서기가 과일과 채소의 영양 성분을 덜 파괴한다.

재료에 따라 주서기 활용법을 알아두면 더 맛있는 주스를 만들 수 있다. 먼저 무른 재료는 천천히, 단단한 재료는 빨리 갈아 주는 등 재료에 따라 추출 속도를 익혀둬야 한다. 주스는 먹기 직전에 갈아 즉시, 또 공복에 마시는 게 영양 흡수에 가장 좋다. 재료별로 가장 맛있게 주스를 만드는 방법도 다르다.

사과=즙은 많고 껍질·씨 등이 걸리는 과일은 껍질을 까지 않고 통째로 넣어 간다. 껍질과 씨는 다 걸러 내고 즙만 깔끔하게 짜 준다. 오렌지·포도도 같은 방법.

바나나=즙보다 육질이 많고 찐득한 열대과일류는 요구르트와 샐러리 등을 함께 넣고 갈면 좋다. 바나나·샐러리의 조합은 불면증을 이기는 음료로도 좋다.

파슬리=섬유질이 많아 즙 내기가 쉽지 않은 채소이지만 배탈 등 과민성 대장 증세를 진정시킬 때 주스로 먹는 게 좋다. 이런 채소는 사과를 함께 넣고 갈면 된다.

[TIP]스마트 가전 상식 

● 필터가 미세할수록, 파워가 강할수록 많은 과즙을 빨리 추출할 수 있다. 700W급이면 적당하다.

● 사과처럼 큰 재료도 통째로 넣을 수 있는 초대형 투입구가 있는 주서기가 편리하다.

● 모터를 제외한 모든 구성품을 분리해 세척할 수 있어야 위생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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