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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단 소식]동국문학상 수상자 선정 外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35면

동국문학상 수상자 선정

◇동국대 출신 문인들로 구성된 동국문학인회 (회장 조남기) 는 제12회 동국문학상 수상자로 96년 교통사고로 타계한 정의홍시인과 소설가 호영송씨를 선정했다. 수상작은 시 '하루만 허락받은 시인' 과 소설 '유쾌하고 기지에 찬 사기사' 며 시상식은 28일 오후7시 동국대 문과대학 세미나실에서 열린다.

한국문학 작품選 5권

◇문예진흥원 (원장 차범석) 은 '97한국문학작품선' 5권을 최근 펴냈다. 96년9월부터 97년8월 사이 각종 문예지에 발표된 작품 중 우수작을 선정해 시.시조, 소설, 평론, 희곡.수필, 아동문학등 장르별로 묶었다.

맹란자씨 수필집 '남산에…'

◇수필가 맹란자씨가 최근 '남산이 북산을 보며 웃네' 를 펴냈다 (세훈출판사刊) . '역사 속으로 찾아가는 죽음 기행' 이란 부제가 붙은 이 책에서 저자는 동서양의 역사적 인물 1백인의 죽음의 순간을 보여주면서 삶과 죽음의 의미를 되돌아보게 하고 있다.

'새들은…' 공연자금 지원

◇삼성문화재단은 97년도 삼성문학상 희곡부문 당선작인 김명화씨의 '새들은 횡단보도로 건너지 않는다' 의 공연극단을 최근 극단 목화로 결정하고 공연지원금 2천만원을 지원한다.

첫시집 '삼간 그곳에서'

◇안형순 시인이 첫번째 시집 '삼간 (三間) 그곳에서' 를 펴냈다 (시와시학사刊) .고향에서의 때묻지 않은 마음을 생각케하는 시 60여편을 실었다.

어른 동화집 '은행나무…'

◇시인 김진경씨가 어른을 위한 동화 '은행나무 이야기' 를 펴냈다 (문학동네刊) .가로수였던 어린 은행나무는 역사의 비극과 어려운 삶을 보고 겪은 나머지 마음의 눈을 닫아버린다.

그러다 눈먼 소녀의 따뜻한 사랑을 안 은행나무는 마침내 황금빛 잎으로 세상에 장엄한 사랑을 전한다는 이야기다. 은행나무의 성숙과정을 통해 황폐한 우리들 삶을 돌아보게하며 위안을 주고 있는 동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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