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재건축아파트 1,509가구 공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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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6면

내달 4일께부터 서울지역 5차 동시분양 아파트 청약이 시작된다. 이번 공급물량은 3곳 총 1천5백9가구로 모두 재건축 물량이다.

3, 4차분양 때처럼 배수제가 폐지돼 1순위자는 누구나 첫번째 청약이 가능하다. 특히 이번 분양은 국민주택규모 (전용면적 25.7평) 이하 신축주택 구입시 세금감면혜택을 받을 수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그러나 분양가가 대부분 주변아파트의 급매시세보다 높은데다 중도금대출도 쉽지 않기 때문에 시세차익의 매력은 없어졌다. 따라서 자신의 생활권에 맞춰 직장과의 거리.교통.주변 편의시설등에 대해 꼼꼼히 따져 청약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권고한다.

단지별로는 단독주택을 재건축하는 개봉동 현대아파트 9백64가구가 눈길을 끈다. 지하철 개봉역이 도보로 5분거리에 있고 경인로와 남부순환로로 쉽게 연결될 수 있기 때문. 원풍아파트도 재건축을 추진하고 있어 이 일대는 3천가구가 넘는 대단지로 바뀔 전망이다.

유상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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