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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고] 김치열 전 법무부 장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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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9면

김치열(사진) 전 법무부 장관이 15일 오전 노환으로 별세했다. 88세. 고인은 일본 주오(中央)대 법학부를 졸업했으며 1943년 일본 고등문관시험 사법과에 합격했다. 광복을 맞아 귀국해 검사로 임용된 뒤 법무부 검찰국장, 서울지검장을 역임하고 60년 변호사로 개업했다. 70년 중앙정보부 차장으로 관직에 복귀했으며 검찰총장, 내무부 장관을 지냈다. 78년 12월부터 1년간 법무부 장관을 역임한 뒤 공직을 떠나 서우상역 회장, 에이오에스 회장을 지냈다.

유족으로는 부인 김금숙 대한적십자사 자문위원장과 김형국(에이오에스 회장)·윤희(고려대 교수)·영경·영남·혜림씨 등 1남4녀, 사위 백낙서(인제대 교수)·김상수(KAIST 부총장)·최대현(재미 사업)·서원석씨(순천향대 교수)가 있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발인은 19일 오전 8시다. 02-3010-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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