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한·일 외무회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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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박정수 (朴定洙) 외교통상부장관이 오부치 게이조 (小淵惠三) 일본 외상의 초청으로 21일부터 23일까지 일본을 공식 방문한다. 朴장관은 방일기간중 오부치 외상과 외무장관회담 (22일) 을 갖고 양국간 안보대화를 갖기로 합의할 예정이다.

한.일 양국이 안보분야의 정식회담을 갖는 것은 처음으로 첫 회합은 다음달중 열릴 것으로 알려졌다.朴장관은 또 김대중 (金大中) 대통령의 가을 방일 일정과 한국의 경제위기 지원방안을 협의하며 어업협정교섭.군대위안부 문제 등 양국 현안의 조기해결을 모색할 예정이다.

朴장관은 이와 함께 하시모토 류타로 (橋本龍太郎) 총리를 방문, 양국관계 진전방안을 논의하며 나카소네 야스히로 (中曾根康弘).다케시타 노보루 (竹下登) 전총리 등 정치권 인사를 만나 양국 정계의 협력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최훈 기자 〈choiho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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