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일본 증시 8개월 만에 1만 선 회복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4면

일본 닛케이225지수가 8개월 만에 1만 선을 회복했다. 12일 도쿄 주식시장의 닛케이225지수는 전날보다 154.49포인트(1.55%) 오른 1만135.82로 마감했다. 종가 기준으로 1만 선을 넘은 건 지난해 10월 7일(1만155.9) 이후 처음이다.

이날 증시는 내수 관련 주가 이끌었다.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증권(4.51%)·소매(3.28%)·건설(2.84%) 업종의 주가가 강세를 보였다. 노무라홀딩스는 5.16% 급등했고 다이와증권도 4.11% 올랐다. 일본의 소비자신뢰지수가 5개월 연속 상승하면서 유통주도 급등했다.

닛케이225지수는 지난해 6월 1만4000 선에서 급락해 지난해 10월 말엔 7000대로 떨어졌다. 이후 올 3월 10일 7054포인트로 바닥을 찍은 뒤 석 달 만에 40% 넘게 급등했다.

한애란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