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5·18 18주기 기념행사 다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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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6면

5.18광주민중항쟁 18주기를 맞아 광주시내 곳곳에 오월 정신의 뜻을 기리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돼 열기를 고조시키고 있다.

5.18기념행사위원회가 기획한 올해 5.18행사의 주제는 '인권과 평화, 화합의 미래로' 이다.

특히 눈에 띄는 행사는 5.18정신의 전국화.세계화를 위해 기념재단과 한국사회학회가 개최하는 5.18국제학술심포지엄 (14일) , 시민연대모임이 주관하는 아시아인권헌장 선언대회 (15~17일) 이다.

'세계화 시대의 인권과 사회운동 - 광주민주화운동의 재조명' 이란 주제로 프레스센터에서 열리는 심포지엄에는 서울대 한상진.최정운교수, 한양대 전성우.연세대 김호기.전남대 나간채교수 등이 발표.토론자로 참석한다.

이밖에 록페스티벌, 주먹밥 나눠먹기, 오월Y시민포럼, 헌혈사업, 추모 예배 및 천도재 등 행사가 이달말까지 펼쳐진다.

광주 = 구두훈 기자

〈dhk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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