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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화강, 내일부터 축제 속으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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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3면

태화강 물축제가 12~14일 태화강 둔치 일원에서 열린다. 울산시는 12일 오후 7시30분 태화호텔 앞 태화강 둔치에 마련된 특설무대에서 시민 등 2만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축제 개막식을 연다. 이어 SG위너비, 씨야, 다비치, 박현빈, 박상철, 유지나 등 국내 정상급 인기가수 등이 축하공연 무대를 펼친다.

죽음의 강에서 생태하천으로 되살아난 태화강을 체험으로 보여주는 ‘제5회 태화강 전국 수영대회’는 14일 태화강 용금소~남산사간 왕복 2㎞ 구간에서 열린다.

울산시민 563명, 타지역 수영 동호인 1555명 등 2118명이 참가한다. 또한 ‘제3회 태화강배 전국용선대회’는 13~14일 94개팀 1344명이 참가한 가운데 태화교~울산교 구간에서 열린다. 이와 함께 ‘제3회 태화강 전국 마라톤 대회’가 13일 전국에서 1600명(울산 914명, 타지역 686명)이 출전, 태화강의 친수공간인 태화강 전망대~십리대밭~십리대밭교를 코스(하프)로 치러진다.

특히 올해는 60년대 태화강 백사장에서 성황리에 열렸던 씨름대회를 되새기는 ‘태화강 장사 씨름대회’가 처음으로 열린다. 13~14일 반영교~학성교 구간에 가면 고무보트·카누·카약·바나나 보트·플라이 피쉬를 무료로 타볼 수 있는 ‘태화강 수상 체험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이밖에 시민걷기대회, 전국모형자동차경주대회, 음악회, 국제락페스티벌,글짓기 대회, 그림 그리기 대회등이 마련된다.

이기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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