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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브스 신인투수 우드 탈삼진 20개 최다타이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30면

미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시카고 커브스의 신인투수 케리 우드 (20)가 7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홈경기에서 삼진 20개를 빼앗아 메이저리그 한경기 최다탈삼진 타이기록을 세웠다. 우완 정통파투수인 우드는 이날 최고구속 1백60㎞에 달하는 빠른 공을 앞세워 9이닝 동안 삼진 20개를 잡아내 로저 클레멘스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보유중인 메이저리그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1m96㎝.1백2㎏의 거구인 우드는 95년 드래프트에서 시카고 커브스에 1순위로 지명됐으며, 강속구를 주무기로 지난 2년동안 마이너리그에서 한경기 평균 11개의 삼진을 잡아내 '닥터 K' 라는 별명을 갖고 있다. 한편 클레멘스는 86년과 96년 두차례 탈삼진 20개를 기록한 바 있다.

성백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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