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탐라대 동아대 꺾고 파란= 봄철야구리그서 창단후 첫승 제주 탐라대가 98대학봄철리그전에서 전통의 명문 동아대를 꺾고 창단이후 첫승을 거두는 파란을 일으켰다.
(5일.동대문구장) 지난 3월 창단된 탐라대는 대통령기.종합선수권에서 1회전 탈락의 고배를 마셨으나 이날 봄철리그 A조예선에서 동아대에 8 - 6으로 역전승을 거두며 최근 일기 시작한 제주도 돌풍의 주역으로 떠올랐다.
탐라대는 1 - 0으로 뒤지던 4회말 정호성.이재우의 랑데부홈런으로 역전에 성공한 뒤 김성욱의 2루타로 1점을 보태 승기를 잡았다.
▶예선A조=동아대 (1패) 010 001 202 │6
탐라대 (1승) 000 330 11×│8
○…김경호 (인천계양구청) 와 조미숙 (한국토지공사) 이 양궁국가대표 1차선발전 싱글라운드에서 남녀부 1위를 차지했다. 김경호는 5일 청주 김수녕양궁장에서 벌어진 첫날 싱글라운드에서 합계 1천3백43점을 마크, 한승훈 (상무.1천3백40점) 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여자부에서는 조미숙이 합계 1천3백70점을 획득, 팀 선배 이은경 (1천3백63점) 과 정창숙 (대구서구청.1천3백59점) 을 2, 3위로 밀어내고 선두에 올랐다.
○…이명선(익산시청)이 제27회 전국종별육상선수권대회 여자 포환던지기에서 21년만에 대회신기록을 수립하며 우승했다.
한국기록 (17.77m) 보유자 이명선은 5일 여천 공설운동장에서 열린 대회에서 17.34m를 던져 지난 77년 백옥자가 세운 종전 대회기록 (15.97m) 을 무려 1.8m 경신했다.
○…김동옥 (16.포항수산고) 이 제12회 전국여자역도선수권대회 무제한급 인상에서 한국 신기록을 작성했다 (5일.올림픽역도장) . 김동옥은 첫날 고등부 무제한급 인상에서 95.5㎏을 들어 종전 한국기록을 0.5㎏ 경신하며 우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