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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질오염 사고 72%가 인재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7면

환경부는 3일 지난해 11월 경북봉화군 고선천에 탱크로리가 전복돼 5t의 황산이 쏟아진 것을 비롯, 지난 한햇동안 발생한 65건의 수질오염 사고중 47건 (72.3%) 이 인재인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유형별로는 차량전복 등으로 인한 유류유출이 37건으로 가장 많았고 ▶황산.염산 등 화학물질 유출 (10건) ▶장비취급 부주의 (7건)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부영양화 및 수온상승 등 자연재해는 11건에 불과했다. 이중 한강.낙동강 유역에서 각각 16건의 사고가 발생하는 등 4대 강 유역 사고건수가 전체의 79%를 차지해 상수원에 대한 수질보호 대책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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