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철 “후배 가수 비 엉덩이 보면 미치겠다”

중앙일보

입력

"박명수 모창 점수는 70점"

이승철이 가장 부러워하는 후배로 가수 비(본명 정지훈)를 꼽았다.

이승철은 8일 KBS 해피FM(106.1Mhz) ‘이윤석 윤정수의 오징어’에 출연해 “존경하거나 부러워하는 가수가 있느냐”는 한 청취자의 질문에 곧바로 “비”라고 대답했다.

그는 “비의 엉덩이만 보면 미치겠다. 그의 탄력 있는 몸매가 너무 부럽다”며 평소 비의 명품 몸매에 부러움을 느끼고 있었음을 고백했다.

DJ 윤정수가 “이승철 씨는 평소 댄스가수들의 활동적인 면을 많이 부러워하는 것 같다”고 하자 이승철은 “내가 춤만 좀 잘 췄어도 댄스가수에 도전을 했을 텐데 기껏 해봐야 ‘오늘도 난’이니 너무 아쉽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승철은 ‘측근인터뷰’에 등장한 개그맨 박명수가 사전전화 녹음을 통해 이승철에겐 왕자병이 있고, 후배들을 잘 챙겨주지 않아 서운하다며 폭로하자 당황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박명수는 “대한민국에서 이승철 모창을 가장 잘 할 수 있는 사람은 나다. 이승철의 노래를 3000번씩 부르며 따라했다”며 자신있게 말했다. 이에 이승철은 박명수의 모창에 대해 “내 이름을 사람들에게 알려준 것은 고맙지만 모창 점수는 70점”이라고 말했다.

DJ 윤정수가 박명수에게 “이승철이 외모로 떴을까 실력으로 떴을까”라고 묻자 박명수는 “로비로 떴다”고 답했다. 이승철도 “박명수 역시 로비와 아부로 떴다”고 맞장구를 쳤다.

디지털뉴스 jdn@joins.com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