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둑] 윤사련 등 아마 4명 삼성화재배 도전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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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프로와 맞짱떠 보자'.

윤사련.이호성.황인성.유재호 등 4명의 아마추어가 9회 삼성화재배 세계오픈 통합예선 출전 자격을 따냈다.이들은 지난 13일 바둑TV에서 벌어진 아마추어예선 8강전에서 나란히 승리해 한.중.일 프로들이 겨루는 통합예선에 나가 프로들과 호선으로 실력을 겨루게 됐다.

지금까지 통합예선에 진출한 아마기사가 프로의 숲을 뚫고 본선(32강)에 진출한 예는 한번도 없다. 그러나 4회 대회 때 이학용 아마7단이 하호정2단과 이용수2단을 꺾고 예선결승까지 진출한 적이 있으며 승점을 올린 예는 아주 많다. 한편 4명의 아마기사 중 윤사련6단은 프로기사 윤기현9단의 아들이어서 부자대결이 이뤄질지 관심을 모으고 있는데 이들 부자가 예선전 첫판에서 만날 확률은 약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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