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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귀 문화원, 청각장애인돕기 후원자모집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6면

"청각장애 어린이에게 소리를 들려줍시다. " 울산의 사회복지법인 메아리학교 (교장 朴武德.63) 부속 '귀 (耳) 문화원' 이 청각장애 어린이들에게 소리를 되찾아 주는 사업을 전국적으로 편다.매달 1천원씩 후원해줄 후원자를 모집하고 있는 것이다.

전국적으로 3만여명의 청각장애 어린이가 가정형편이 어렵거나 치료방법을 제대로 몰라 장애자로 남아 있기 때문이다.

귀 문화원이 지난 95년부터 지금까지 기업과 일부 개인 후원자의 도움으로 달팽이관이식 수술을 해 청각을 되찾아 준 어린이는 8명. 그러나 올해는 경남김해와 경기도 이천 등지의 3명의 어린이에게 8천만원을 들여 달팽이관이식수술을 해주고 나면 기금이 바닥난다는 것. 귀 문화원은 후원회원을 모집해 이들 어린이에게 달팽이관이식 수술비용을 대주고 치료기관 알선과 언어교육 안내를 맡기로 했다.문의052) 295 - 2695.

울산 = 황선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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