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초대석] 신임 예총회장 이명복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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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4면

신임 예총회장 李明福 씨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예총) 申榮均회장의 사퇴로 9일 실시된 제22대 예총회장 보궐선거에서 李明福 (70) 현 예총부회장이 신임회장에 선출됐다.

李신임회장은 이날 참가한 전체 대의원 가운데 1백63표를 얻어 93표를 얻은 朴洸眞 (63) 후보를 제치고 당선됐다.

李회장은 "임기가 2년밖에 남지않아 일할 시간이 많지는 않지만 모든 문화예술인들의 희망인 예술인회관 완공은 임기중에 꼭 이루겠다" 고 밝혔다.

예술인회관은 40%공정이 진행된 채 예산문제로 공사가 중단된 상태. 李회장은 정부와 절충, 올해안에는 필요 예산 확보 등 가시적인 성과를 꼭 이뤄내겠다는 포부를 내비쳤다. 또 "예총은 최고 문화 엘리트들의 단체인 만큼 이에 걸맞은 문화예술인들의 위상 정립을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 고 말했다. 李회장은 한국사진작가협회 이사장을 거쳐 현재 이 단체 고문을 맡고 있는 사진작가다.

안혜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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