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내 대학가 총학생회 출범식 검소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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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5면

지난 2일 오후 경남남해군남해읍의 남해군민회관. 남해전문대학 총학생회 출범식이 치뤄지던 회관 앞에는 대한적십자사의 헌혈차가 서 있었다.출범식을 마친 학생들의 헌혈을 받기 위해서였다.

이날 헌혈에는 총학생회간부 등 60여명이 참여했다.이처럼 IMF시대를 맞아 경남도내 대학가 총학생회들이 출범식을 검소하게 치루는 것은 물론 지역사회에 도움을 주는 행사를 많이 벌이고 있다.

경남대 총학생회는 지난 4일 청소년사회봉사단 (단장 金忠植.25.화학과4년) 발대식을 가졌다.총학생회 정식기구의 하나로 만들어진 이 봉사단은 1백20명의 회원들이 다양한 활동을 준비하고 있다.

매주 월요일에는 대안 (代案) 학교인 '들꽃 온누리학교' 에서 미술을 가르치고 화~금요일 까지는 무학병원 등 마산시내 병원에서 간병과 병원청소 등 자원봉사활동을 벌인다.

창원 = 김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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