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다이제스트]한국통신, 9월부터 일반전화로 초고속 인터넷서비스 제공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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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오는 9월부터 일반전화를 통해서도 현재의 모뎀속도 (56Kbps) 보다 1백배나 빠른 초고속인터넷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한국통신은 서울.부산지역 가입자를 대상으로 9월부터 비대칭디지털가입자회선 (ADSL) 을 이용한 초고속인터넷 시범서비스를 제공하고 12월부터 상용서비스를 시작한다고 6일 밝혔다.

ADSL은 기존의 일반전화선을 이용, 전화통화중에도 최대 8Mbps (초당 50만자, 신문 32개면) 의 고속으로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는 기술로 미국등 선진국에서는 작년부터 도입했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ADSL전용모뎀을 설치해야 한다. 이용료는 월 5만~10만원 정도로 예상된다.

현재 초고속 인터넷서비스는 전용회선이나 케이블TV망.위성인터넷을 통해서 이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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