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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 Start] 5년간 소액 후원자 2000여 명 … 후원 기업은 70곳 넘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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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면

위 스타트 광명마을 아동들이 지난해 11월 10일 친구 사랑의 날을 맞아 우정신문 전시회를 했다. [광명마을 제공]

위 스타트(We Start) 사업이 짧은 기간 안에 국내 최초로 예방적·통합적 사례관리 시스템을 갖춘 아동복지 단체로 성장한 배경에는 많은 후원기업과 후원자들이 있다. 5년 동안 꾸준하게 위 스타트를 지원해온 소액 후원자는 2000여 명에 이르고, 후원 기업은 70곳을 넘어섰다. 이들은 위 스타트의 든든한 버팀목이 아닐 수 없다.

탤런트 김영애씨는 2004년부터 두 차례에 걸쳐 1억5000만원을, 국민 MC 강호동씨는 백상예술대상으로 받은 234만원을 기부했다. 동화작가 채인선씨는 아동도서 200여 권을, 영화배우 조현재씨의 팬클럽 ‘카르페디엠’과 ‘에버 조현재’ 회원 500여 명도 성금 275만원을 기탁했다.

위 스타트 5대 사업인 ‘위 스타트 마을 만들기, 교육 출발선 만들기, 건강지킴이, 후견인 맺기, 희망의 집 꾸미기’를 적극적으로 지원한 기업들도 많다. 국민은행이 5억원을 지원했고 휴대폰 제조회사 팬택계열(대표 박병엽)은 강원도 3개 위 스타트 마을(속초·정선·철원)을 만드는 데 4억5000만원을 내놓았다. 수도권 최대 유선방송 사업자인 C&M(대표 오규석)은 전남 3개 위 스타트 마을(광양·장흥·진도)을 조성하는 데 6억원을 쾌척했다. SK텔레콤은 2억원을 기탁해 부산· 청주· 전주 위 스타트 아동복지센터를 지원했다.

교육 출발선 만들기 후원 기업에는 온라인 영어교육을 지원한 윤선생 영어와 스카이 라이프, 도서를 지원한 출판사 비룡소, 문화체험을 제공한 롯데관광·에버랜드·한국전력공사·코레일 등이 있다. 건강지킴이 사업의 후원 기업으로는 ▶3년간 꾸준히 한방 진료를 해주고 있는 함소아한의원 ▶간식(빵)을 제공해 주는 SPC ▶건강검진을 지원한 대한의사협회 및 주치의맺기운동본부 ▶언청이 수술을 해준 한동균성형외과 등이 있다. 한국토지공사와 대동벽지는 도배 등 집수리와 가구 지원을, 싸이월드는 컴퓨터를 설치해 줬다.

이와 함께 (주)씨아플랜이 4000만원, 여성중앙이 2500여 만원, 특허청이 1000만원, 한국수출입은행이 1000만원, 한국MDRT협회가 1000만원, 노르웨이한인회가 700여만원을 기탁했다. 롯데마트는 임직원의 급여 끝자리를 모아 후원했으며, 중앙일보 임직원들은 급여 가운데 일정액을 매월 기부하고 있다.

이 밖에 삼성카드사는 2004년부터 ‘사랑의 펀드’라는 이름으로 삼성카드 회원들의 포인트 및 현금을 모아 기부하고 있으며, CBSi와 SK텔레콤은 ‘**1004’라는 이름으로 SK텔레콤 회원들의 포인트 및 현금으로 후원해 주고 있다.

김수진 위 스타트 운동본부 연구원 (sjkik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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