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 육군 대령, 뇌물 받은 혐의로 체포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면보기

종합 09면

경기도 파주경찰서와 군(軍)은 11일 공장 신축을 도와주는 대가로 돈과 향응을 제공받은 혐의(알선수재)로 육군 모부대 소속 정모(52)대령을 긴급체포, 조사 중이다. 경찰은 또 이들을 연결해주고 금품을 받아 챙긴 혐의(제3자 뇌물취득)로 예비역 중령 김모(51)씨를 수배했다. 경찰에 따르면 정 대령은 2002년 10월부터 지난해 4월까지 파주시 월롱면 김씨 소유 땅 6506㎡에 공장을 짓는데 군이 협조하는 대가로 1100만원과 함께 500만원 상당의 접대를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