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토사 중요성 인식하는 계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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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봉현 천안교육장이 천안을 알리는 것을 자처하고 나섰다. 황 교육장은 이달 초 상명대 천안캠퍼스, 호서대 천안캠퍼스, 나사렛대 등 천안지역 소재 대학에서 ‘천안학 강의’를 했다.(사진)

천안학 강의는 올 3월 신학기부터 천안지역 3개 대학에 정규 교양과목으로 신설됐으며 매주 1회 2시간씩 진행된다. 내용은 역사·인문·지리·교육·문화·관광·환경·산업 등으로 전문가들의 특강으로 이뤄진다.

고향이 병천인 황 교육장은 교육분야 강사로 나서 ‘천안교육의 과거와 현재, 미래’라는 주제로 학생들을 가르쳤다. 강의에서 황 교육장은 근대 이전의 천안교육과 근대의 천안교육, 천안교육의 현재, 천안 교육의 현안 과제 등을 설명했다. 특히 천안교육의 미래에 대해서는 ‘인재육성’ ‘세계화 교육’ ‘고객 만족 교육’ 등을 강조했다. 황 교육장은 “역사의 시작과 바탕이 되는 향토사 관련 천안학 강의에 참여하게 된 것을 뜻 깊게 생각한다”며 “학생 모두가 이번 기회를 통해 향토사의 중요성을 인식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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