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피 스파에 가보셨나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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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피 스파에 가보셨나요?
맞춤 프로그램으로, 찰랑이는 머리결을

두피 건강을 위한 스파 살롱이 일산에 문을 열었다. 일산 웨스턴 돔에 위치한 ‘아베다 컨셉살롱 데이앤라이프 헤드 스파’(원장 권신우·이하 아베다 헤드스파)는 두피 스파만을 전문으로 하는 이색업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두피 건강은 물론 심신의 안정을 되찾아 주는 신개념 휴식처로 주목받고 있다.

프리미엄 이형열 기자 yeol75@joongang.co.kr

평소 두피가 건조한데다 미세한 각질로 인해 모발 손상을 걱정하던 목지인(40·대화동)씨. 두피건강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이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아베다 헤드스파’를 찾은 후, 20대의 생생한모발을 되찾았다.특히 프로그램 이용 후 혈색도좋아지고 몸상태도 가뿐해져 주기적으로 프로그램을 이용할 계획이다. 목씨는 “개인의 두피상태를 체계화된 설문을 통해 파악할 수 있어 일상생활에서도 효과적인 관리가 가능해졌다”고 털어놨다.

‘아베다 헤드스파’는 친환경화장품 회사로 유명한 아베다(AVEDA)가 개발한 두피 스파 전문 프로그램. 모든 재료들이 유기농과 친환경 공법으로 제조돼 인체에 해가 없고 효과도 검증돼 고객들에게 커다란 호응을 얻고 있다. 웨스턴 돔에 오픈한지 3개월여 만에 고객 300여명이 다녀갔으며 한번 시술 받은 후에는 장기 쿠폰을 구입하는 매니어층이 생기고 있다. 두피 상태에 따라 이용료에 차이가 있으며 보통 6단계에 걸쳐 시술이 진행되고 90분 정도 걸린다. 반드시 예약해야 한다.
　
1단계는 개인의 두피 상태를 파악하는 설문조사가 실시되며 이결과에 따라 적절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2단계는 스케일링으로 두피를 진정시키고 재생효능이 뛰어난 오일로 두피를 안정시킨다. 3단계는 두피 스파의 핵심단계로 주사기를 이용해 각 모발특성에 따라 영양을 고루, 넉넉히공급한다. 모발에 대한 영양공급 및 시술이 일단락되면 두피 타입에 따라 맞춤형 마사지가 이뤄진다. 혈액순환을 원활히 함으로써 몸 전체의 긴장을 이완시킨다. 이후, 핸드마사지와 블루오일 마사지 등의 부가서비스가 진행되며 전문 헤어스타일리스트가 헤어스타일을 마무리하는 것으로 모든 시술이 끝난다.

모든 단계는 두피의 건강을 찾아 생기 있는 모발을 되찾아 주기위해 이뤄지지만 두피 마사지 및 부가서비스로 인해 심신의안정감과 피로까지 풀 수 있어 휴식처로도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최근 스트레스와 환경공해로 인한 탈모로 고민하고 있는 현대인에게 탈모예방의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프로그램 이용 고객들이 증가하고 있다. 권신우(46) 원장은 “두피 스파의 전문 프로그램이 각 개인의 상태를 정확히 파악, 탈모를 예방하고 모발의 건강을 되찾아 주고 있다”며 “전문가들의 집중 서비스가 진행돼 만족도가 매우 높다”고 소개했다.

일산 장항동에 문을 연 ‘아베다 컨셉살롱 데이앤라이프 헤드 스파’가 탈모예방 및 두피 건강을 위한 특별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인기를얻고 있다.
프리미엄 최명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