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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시 시민 2천여명 '21세기 시민포럼' 결성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5면

일산신도시등 고양시에 거주하는 각계 전문가를 비롯한 사회지도급 인사들이 참다운 지방자치운영및 지역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시민운동단체를 결성한다.

이들은 오는 23일 2천명의 회원으로 '21세기 고양시민포럼 (가칭)' 을 공식출범시킬 예정이며 이에앞서 지난3일 준비위원회를 가졌다.

벌써 5백여명이 참여한 상태. 이 모임은 고양시의 자랑인 우수한 인재들의 경륜.지식을 한 곳에 모을 경우 시정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한 황석하 (黃碩夏) 한국미래경영연구소장과 황규철 (黃奎喆) 전고양시의원, 대학교수등이 주축이 돼 추진하고 있다.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무엇보다 '쟁쟁하고 화려한' 회원들의 면면. 천명기 (千命基) 전보사부장관.김용래 (金庸來) 전 서울시장등 관계인사들과 서기원 (徐基源) 전KBS사장.이상우 (李祥雨) 전한국일보 일간스포츠 담당 사장등 전현직 언론인, 황필호 (黃弼昊) 전 동국대 교수등 1백12명의 교수가 참여하고 있다.

또 회계사 45명.변호사 18명, 의사 11명, 약사 20명, 문화예술계 인사 35명등 각계각층의 전문가들이 망라돼 있다.

이 포럼은 우선 시정 (市政) 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대안을 제시해 나가는 일에 주력한뒤 지방자치의 수준향상을 위해 자치행정분야에 대한 감시활동을 중점적으로 벌여나갈 예정이다.

이와함께 통상외교를 비롯, 건설교통.환경.정보과학.교육문화.여성복지.지방특성화등 모두 8개의 분과위원회를 두고 국회상임위원회 활동에 버금가는 체계적인 시민운동을 벌여나갈 계획이다.

이들은 앞으로 세미나와 강좌등을 통해 주민들에게 유익한 생활정보를 제공할 계획도 세우고 있다.

0344 - 907 - 4167.

전익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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