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일 양국 정부가 한국의 외환위기를 감안, 자국의 무역보험을 활용해 자국 기업들의 대한 (對韓) 수출 지원에 나섰다.
31일 지지 (時事) 통신에 따르면 일 통산성과 미 수출입은행은 수입신용장을 발급받지 못한 한국기업에 대해 자신들의 무역보험 (위험이 수반된 수출입을 보증하기 위해 정부가 특별회계에서 일정금액을 적립해 운영하는 보험) 제도를 유연하게 운용, 자국 기업들의 대한 수출 (한국으로서는 수입) 을 적극 지원하기로 합의했다.
관계자들은 이번 조치로 한국에 대한 국제시장의 신인도가 크게 높아질 것으로 본다.
도쿄 = 이철호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