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독일서도 신종 플루 ‘사람 대 사람’ 감염 첫 확인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면보기

종합 16면

세계보건기구(WHO)가 이날 공식 집계한 신종 플루 감염자 수는 331명이다.

후쿠다 게이지 WHO 사무차장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바이러스 발병 추세에 변동이 있을 수 있지만 현재 상황이 대체로 안정적인 만큼 신종 플루로 인한 전염병 경보 수준이 현재의 5단계에서 가장 높은 6단계로 올라갈 만한 근거는 없다”고 밝혔다.

미국 내 환자가 늘어나면서 미 연방 정부는 신종 플루 감염자가 확인된 모든 주에 3일까지 약품과 장비를 지급할 방침이다. 또 미 보건 당국은 1300만 회 투약 분량의 신종 플루 치료제를 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중 40만 회 분량은 멕시코로 보낼 계획이다. 유럽연합(EU) 보건장관은 지난달 30일 제약업체들과 새로운 신종 플루 백신을 개발하기로 합의했다고 AP가 보도했다. 스위스 다국적 제약업체인 로슈는 타미플루 증산을 고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현옥·김민상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