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감 선거투표율 천안·아산 또 꼴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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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9일 치러진 4·29 충남교육감 보궐선거에서 김종성(59) 후보가 당선됐다. 투표율은 17.6%로 지난해 6월 교육감선거 17.2%보다 0.4% 높아졌다. 이번 선거에서 천안과 아산지역 투표율은 소폭 상승했지만 지난해 선거에 이어 충남지역 최하위를 기록했다. 천안은 이번 선거에서 유권자 39만3642명 가운데 5만7701명 만이 투표에 참가 14.7%의 투표율을 보였다. 지난해 10.1%보다 4.6%나 증가했지만 충남 평균 17.6%보다 2.9% 낮았다. 천안은 충남 16개 시·군 중 투표율이 15위에 그쳤다. 아산은 전체 유권자 18만6289명 가운데 2만5686명 만이 투표를 해 충남 최하위(16위)인 13.8%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천안과 아산은 유권자가 57만9931명으로 충남 전체 유권자 156만5254명의 37%를 차지할 만큼 비중이 높다. 천안·아산은 ‘충남교육’을 논할 때 최우선순위다. 하지만 두 번의 교육감 선거에서 나란히 15~16위를 기록할 정도로 선거에 대한 관심이 적었다.

신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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