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의 호국인물 심일소령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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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5면

전쟁기념사업회는 16일 6.25때 북한군의 자주포에 맞서 육탄공격을 펼친 고 (故) 沈鎰 (1923~51) 소령을 '1월의 호국인물' 로 선정했다.

49년 육사 8기로 소위에 임관한 沈소령은 51년 중위로 진급해 6사단 7연대 대전차중대 소대장을 맡고 있었다.

沈중위는 때마침 북한군 SU - 76 자주포가 아군의 대전차포에 파괴되지 않고 화천~춘천을 잇는 5번 국도를 따라 남하해오자 자신을 포함한 5명의 특공대를 편성, 수류탄과 화염병으로 육탄 공격했다.

그는 이후 많은 전공을 세우고 수색 중대장으로 강원도 영월전투에서 정찰중 총격을 받아 28세로 산화했으며 태극무공훈장과 함께 소령 특진이 추서됐다.

김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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