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업계 맞수 KT와 SK 진영의 광고 대전이 다시 한번 불붙는다.
KT가 새로운 유선통합 브랜드 ‘쿡(QOOK)’을 띄우면서 제일기획에 의뢰해 만든 광고가 물량 공세를 퍼붓고 있는 가운데, SK브로드밴드의 새 방송 광고 세 편이 다음달 1일을 시작으로 잇따라 선보인다. KTF의 ‘SHOW’와 SK텔레콤의 ‘생각대로 T’ 간 대규모 광고전에 이은 2라운드인 셈이다.
SK브로드밴드 광고를 제작한 SK마케팅&컴퍼니 손소영 매니저는 새 광고에 대해 “지난해 9월 ‘See the Unseen’ 광고 로고송을 불러 화제를 모았던 신인 가수 W&웨일이 다시 배경 노래를 부른다는 것 이외에 구체적인 내용은 일급 보안”이라고 말했다. 반지의 제왕 스태프들이 제작에 참여한 가운데 지난주 호주에서 촬영을 마쳤다.
최지영 기자